뉴욕시 코로나19 다시 확산세
뉴욕시의 7일 평균 코로나19 감염률이 고공 상승 중이다. 7일 시 보건국 통계에 따르면 이날 기준 뉴욕시의 7일 평균 감염률은 14.6%를 기록했다. 2주 전인 6월 23일 9.3%에서 5.3%포인트나 증가했다. 특히, 한인 밀집 퀸즈 플러싱, 머레이힐 지역(우편번호 11354·11355)는 7일 평균 감염률이 각각 19.8%, 19.3%로 시전역 평균보다 높았다. 뉴욕시의 감염률은 가파르게 치솟고 있다. 3개월 전인 지난 4월 6일 감염률은 3.4%에 그쳤지만 현재 4배 이상으로 증가한 셈이다. 감염률은 전체 진단 검사자 중 양성 반응을 나타낸 감염자 비율을 나타낸다. 7일 평균 확진자 수는 3367명, 인구 10만 명당 확진자는 309.6명을 기록 중이다. 하지만 최근 보건당국 통계에 집계되지 않는 자가진단 검사 키트를 이용하는 사람들의 비율이 높아지면서, 실제 확진자 수는 더 많을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확산세는 백신 접종자, 항체 보유자까지 감염시키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는 오미크론 변이 BA.5가 뉴욕시를 포함한 전국적으로 확산됨과 동시에 오르고 있어 제5차, 6차 확산의 우려까지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심종민 기자 [email protected]코로나 확산세 이번 확산세 평균 감염률 명당 확진자